일본 명작 원작, 부패한 병원을 '수술'하는 천재 의사
SBS 신작 드라마 '닥터X'가 김지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일본의 히트작 '닥터X'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의료 느와르 드라마로, 순수한 실력만으로 진정한 의사의 역할을 증명하는 천재 외과의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지원이 맡은 계수정은 구서대학교병원의 권력 구조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이다. 수술실 안에서는 압도적인 능력으로 환자를 살리고, 밖에서는 괴짝하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처음 맡은 의사 역할, 실제 수술 동작까지 배우다
김지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의사 역할에 도전했다. 그만큼 준비도 철저했다. 의료 자문관으로부터 실제 수술에 필요한 동작들을 배웠고, 수술실 장면 연기에 충분히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료 자문관으로부터 수술 장면에 필요한 수술 기법을 배웠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숙달했습니다"라는 그의 말에서 역할에 대한 진지함이 드러난다. 이 같은 준비는 화면에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감독과 배우들이 극찬한 김지원의 연기
이준림 감독은 김지원의 연기력에 대해 "수술실 내 압도적 존재감과 밖에서의 독특하고 인간적인 면 사이의 극명한 대비를 설득력 있게 오가며 연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계수정이라는 역할을 누가 맡아도 이 정도의 완성도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수술 장면에서 현장의 의료 자문으로 참여한 의사들까지 박수를 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공동 출연자인 이정은도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김지원과 눈을 맞추고 연기하면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며 "역시 깊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계수정이라는 캐릭터, 왜 주목할까
계수정은 단순한 '강한 여성' 캐릭터가 아니다. 수술실에서 보이는 냉철한 전문성과 그 밖에서의 괴이로움이 대조를 이루며, 이 간극 속에서 이 인물이 왜 병원 내 부패에 맞서는지를 드러낸다. 한국 드라마가 흔히 다루지 않는 '의료 시스템 내 개인의 행동'이라는 주제를 이 캐릭터를 통해 풀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수술 동작을 정확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이 작품이 시각적으로 어떤 수준을 목표로 하는지를 보여준다.

10월 9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 시작
'닥터X'는 10월 9일 밤 9시 5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일본 원작물을 한국 배우와 제작진이 어떻게 재해석할지, 그리고 김지원이 의사라는 새로운 역할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