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4개월 연속 1위 유지한 이유

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한 달간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9월 브랜드평판지수에서 유재석이 480만을 넘는 지수로 정상을 지켰다. 소비자 참여도·언론 노출·상호작용·커뮤니티 인지도 등 4가지 지표를 종합한 순위다.

유재석의 키워드 분석 결과 '뭔가 어쩌다보니' '유퀴즈온더블록' '런닝맨' 같은 방송 제목과 함께 '톡' '웃기다' '일관성 있다'는 표현이 가장 자주 따라붙었다. 긍정·부정 감정 비율은 92.83%가 긍정으로, 4개월 연속 1위라는 결과는 단순 노출의 문제가 아니라 시청자 호감도가 누적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성민 20% 이상 상승, 신동엽 42% 급등

이성민은 330만대 지수로 2위에 올랐는데, 8월 대비 20.62% 상승했다. 신동엽은 206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대비 42.15% 상승폭을 기록했다. 두 연예인 모두 한 달 사이의 급격한 상승세는 최근 방송 출연 빈도 증가 또는 특정 화제의 영향을 반영한다.

4위는 김종국(153만), 5위는 강호동(148만)이 차지했다. 상위권 5명 중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변동을 보였으며, 특히 신동엽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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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0명 리스트와 변화 추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월 50명 예능인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공개한다. 지표는 TV 방송, SNS, 포털 검색량, 커뮤니티 언급 등을 자동으로 수집·분석한 결과로, 연예인별 실제 미디어 영향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이번 9월 순위에는 상위권 변동 외에도 중장년층 예능인들이 꾸준히 상위 30명을 차지하는 특징이 있다. 런닝맨, 유퀴즈온더블록 같은 정규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크며, 영화나 드라마 개봉·방영과 맞춘 특정 기간의 상승폭도 지표에 반영된다.

브랜드평판지수, 무엇을 측정하나

브랜드평판지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독점적으로 발표하는 순위로, 개별 연예인의 공적 영향력을 수량화한다. 소비자 참여도(팬 상호작용), 언론 노출(기사 횟수·분량), 상호작용(댓글·공유), 커뮤니티 인지도(온라인 화제도)의 4가지 변수를 가중치로 계산한다.

단순 팬 수나 구독자보다는 '최근 한 달간의 영향력'을 보는 지표라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신인의 급부상이나 특정 이슈 연예인의 순위 변동이 민감하게 반영되며, 매월 비교하면 예능 생태계와 시청자 관심 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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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랐고 누가 내렸나

상위 30명 중에서 신동엽(42% 상승)과 이성민(20% 상승)의 상승이 가장 가팔랐다. 반면 유재석이 변함없이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선발주자로서의 안정성을 의미한다. 하위권(31~50위)의 변동은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 출연, 또는 예능 출격 시 지수가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월별 순위 추적은 연예인의 미디어 전략과 공중파·케이블 편성표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읽는 방법이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 스페셜 출연이나 신작 개봉이 순위에 직결되기 때문에, 가을 신드라마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다음 달(10월) 순위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